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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활보험

기초수급자 월세 보증금 대출

by Dineroconmigo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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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월세

"당장 이사할 집 보증금이 없는데..." 기초수급자 월세 보증금 대출, 막막했던 제 이야기입니다.

맘에 드는 월세방을 겨우 찾았는데, "보증금 300만 원"이라는 문구 앞에서 숨이 턱 막혔습니다. 매달 나가는 수급비로는 몇 년을 굶어도 모으기 힘든 돈이었죠. 부동산 앱을 껐다 켰다 반복하며 '나는 평생 이런 집에서만 살아야 하나?' 하는 절망감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은행 창구는 애초에 저와는 상관없는 곳이라 생각했고요. 혹시 여러분도 지금 저처럼 이 '보증금'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좌절하고 계신가요?

 

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 '기초수급자'라는 딱지 때문에 당연히 1금융권 대출은 불가능할 거라 지레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습니다. "길이 있을 거야"라는 마지막 희망으로, 며칠 밤낮으로 주택도시기금(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이트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아직 모든 걸 다 아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왕초보'는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은행 창구가 아니라, 정부의 '주거복지' 창구였다는 것을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부딪히며 알아낸, 기초수급자 월세 보증금 대출이 가능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 2가지와 지금 당장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5분만 투자하시면, 더 이상 막막함이 아닌 '희망'을 보게 되실 겁니다.


1. '대출'이 필요하다면 :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주택도시기금'입니다. 많은 분이 '전세자금'이라고 해서 월세방은 해당이 안 된다고 오해하시지만, 보증금이 있는 월세(반전세) 계약에도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저소득가구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금리: 연 1.2% ~ 2.1% (수급자 등은 우대금리 적용)

한도: (수도권 기준) 최대 1억 3천만 원 이내 (보증금의 70~80%)

저도 처음엔 "내가 무슨 자격이..." 싶었지만, 이 상품은 애초에 저와 같은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설계된 '복지 상품'입니다. 일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과는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대출 한도가 보증금의 100%가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기 부담금(보증금의 20~30%)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 1%대의 이자로 수천만 원의 보증금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고금리 2금융권이나 불법 사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초수급자 월세

2. '보증금 전액' 지원이 필요하다면 : LH '전세임대'

"저는 당장 100만 원도 없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대출'이 아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이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 개념: 대출이 아닙니다. LH가 여러분 대신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즉, LH가 보증금을 내주고), 여러분은 LH에 아주 저렴한 임대료(보증금에 대한 이자)만 내고 그 집에 사는 방식입니다.
  • 최대 장점: 내 돈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본인 부담금 100만 원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 신청 시기: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모집하며, 수시 모집도 있습니다.

이 제도의 유일한 단점은, 내가 입주자격(기초생활수급자 1순위)이 되어야 하고, LH가 지원하는 한도 내에서 집주인이 'LH와 계약'을 동의하는 집을 직접 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보증금 0원'으로 이사를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초수급자 월세


3.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

이 글을 읽고 '나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지금 바로 이 2가지를 실행하셔야 합니다.

  1. 가까운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방문하기:
    •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인터넷 검색이 아닙니다.
    • '주거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가서 "기초수급자인데, LH 전세임대 신청 시기가 언제인지",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대출을 알아보고 싶다"고 정확히 문의하세요.
  2. 'LH 청약플러스'와 '주택도시기금' 사이트 공고 확인하기:
    •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면, 이제 'LH 청약플러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전세임대' 공고가 떴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초수급자 월세

막막했던 보증금의 벽, 넘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무슨 대출이냐"며 포기했던 과거의 저처럼, 수백만 원의 보증금이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고 계셨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알아본 것처럼, 기초수급자 월세 보증금 대출은 일반 은행이 아닌 '정부 복지'의 영역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버팀목 대출과 LH 전세임대는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책일지 몰라도, 우리에겐 '삶의 터전'을 마련할 유일한 동아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막연한 두려움 대신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명확한 첫걸음을 알게 되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여러분의 작은 용기입니다. 지금 바로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여러분의 주거 안정을 위한 권리를 당당하게 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주거급여나 다른 생계 지원금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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